크립토포테이토는 “이더리움이 약세라고 판단하여 매도할 수 있으나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이전과는 달리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혼자 기회를 놓칠 것이라는 우려 심리를 형성하지 않을 것”이라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연구원 이그나스(Ignas)의 견해에 주목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를 포함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요소를 포함한다. 계정 추상화는 외부 소유 계정이 거래가 진행될 때 일시적으로 스마트 계약 지갑 역할을 하도록 한다. 배치 거래, 거래 수수료 후원, 권한 관리 등이 가능하여 탈중앙화 앱(dApp, 디앱)의 사용자 친화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어2 솔루션 비용 부담을 줄이는 피어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Peer Data Availability Sampling, PeerDAS)과 수월한 스마트 계약 작성 및 배포가 가능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으로의 신속한 변경도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지지자로 유명한 트레이더 이더리안 앤서니 사사노(Etherean Anthony Sassano)는 펙트라 업그레이드의 주요 지원 사항에 주목하며, “이더리움 개발자가 근시안적인 관점을 지니지 않은 사실이 기쁘다. 이더리움의 로드맵은 2020년 시작되어 최소 10년이 걸리므로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더리움이 상승세로 전환될 확률은 불투명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0일(현지 시각), 이더리움이 2,700달러 재시험 과정에서 역풍을 맞이한 가운데, 롱레버리지 베팅에서 3,214만 달러가 청산되었다는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했다.
또, 최근 암호화폐 고래의 활동도 이더리움의 단기 상승 확률이 낮다고 볼 만한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이더스캔(Etherscan) 데이터에 따르면, 20일, 어느 한 암호화폐 고래가 1만 5,000ETH(약 3,966만 달러)를 매도했다. 해당 고래는 지난 6개월간 5차례에 걸쳐 평균 3,199달러에 총 5만 5,000ETH(약 1억 7,600만 달러)를 매도했다.
매체는 이더리움은 7월 29일부터 8월 12일 사이 21% 하락했으나 지금까지 손실 가치의 2%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2,500달러보다 높은 구간에 지지 구간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더리움 가격이 서서히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어, 2,300달러까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베테랑 애널리스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이더리움이 3,050달러에 도달하기 전, 횡보세를 유지하면서 방어적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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