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의 온체인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루 만에 활성 지갑 수가 442.7% 증가해 18만1,00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활성도 급증은 단기 투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XRP를 100만 개 이상 보유한 지갑 수도 약 2,850개로 증가했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실사용과 기관 수요 모두가 동시에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통상적으로 온체인 지표와 파생상품 지표가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는 드물다.
실제로 XRP의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28억 달러로 유지되고 있으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포지션 이탈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확신이 유지되고 있음을 반영하며, 온체인 확장과 맞물려 새로운 상승 모멘텀 형성 가능성도 시사한다.
XRP 보유자의 80.2%가 현재 수익 구간에 있는 상태로, 심리적으로 차익 실현보다는 재진입을 고려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는 구간이다. 이러한 상황은 가격보다 앞서 움직이는 체인 상의 관심과 활동이 실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XRP는 2.1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전보다 3.31% 하락했다. 다만 거래량은 2.06% 증가해 28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단순한 매도세보다는 관심 지속과 유동성 유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일 고점인 2.22달러에서 다소 후퇴한 상황으로, 단기 과매도 국면 가능성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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