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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비트코인 10년내 100만달러, 2035년에 1억달러 도달할 것"…실현가능성 있나

피델리티 고객 90%, 비트코인에 관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8/28 [13:48]

피델리티 "비트코인 10년내 100만달러, 2035년에 1억달러 도달할 것"…실현가능성 있나

피델리티 고객 90%, 비트코인에 관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8/28 [13:48]

▲ 출처: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 코인리더스


보스턴에 본사를 둔 거대 투자기업 피델리티 그룹(Fidelity Group)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내 100만 달러, 2035년에는 1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는 한 레딧 유저가 공유한 PDF 파일 캡쳐본을 인용해 이같은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피델리티(Global Macro Fidelity) 디렉터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최근 웨비나를 진행, 시청자들이 비트코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차트를 공유했고,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에 근거해 2035년 비트코인이 개당 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S2F 모델은 금과 같은 희소 자원의 총 공급량을 연간 생산되는 자원의 양으로 나눈 지표다. S2F 모델은 특정 자원이 희소성을 가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짐을 전제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4년 주기로 발생하는 반감기 때마다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한 레딧 유저는 "비트코인이 1억 달러가 되면 시가총액은 2,100조 달러가 되는데 말도 안 된다. 전세계 총 재산(wealth)이 418조 달러"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재팬에 따르면 피델리티 고객의 90%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 

 

피델리티 디지털애셋 영업 마케팅 책임자는 최근 보스턴 글로브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부분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은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가장 큰 동기로 지목됐다. 

 

피델리티 디지털애셋 관계자는 "통화가치가 절하되고 돈을 찍어내는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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