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다시 한번 중요한 0.60달러 저항선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이 수준은 XRP에게 넘기 어려운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이 저항선을 넘어설지 여부에 주목하며, 이번이 XRP 가격 반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상승과 강한 시장 신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꾸준한 매수와 느린 상승세를 보이며 탄탄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0.60달러 부근에서 맴돌고 있지만, 이전의 모든 돌파 시도는 결국 되돌림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술적 지표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시장 전반의 XRP에 대한 심리도 다소 낙관적이다. 상대강도지수(RSI)가 50 이상을 기록하면서 매수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는 듯하다.
XRP는 또한 중요한 이동 평균선 위에 머물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매수자들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XRP가 진정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더 큰 구매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0.60달러에서 또 한 번 저항에 부딪혀 횡보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전망과 주요 변수
코인텔레그래프는 "XRP/USDT 쌍이 0.64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과정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만약 가격이 0.64달러에서 하락하더라도 20일 지수 이동 평균(EMA)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돌파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반면, 곰(매도) 세력이 가격을 빠르게 50일 단순 이동 평균(SMA)인 0.55달러 아래로 끌어내리려 한다면, XRP는 한동안 0.41달러에서 0.64달러 범위 내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XRP의 돌파를 이끌 촉매제가 필요하다. 이는 긍정적인 뉴스,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혹은 전반적인 시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 XRP가 이번에는 0.60달러 저항선을 넘어 새로운 상승을 이어갈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조정으로 돌아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월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3분 기준, 시가총액 7위 XRP 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4%, 일주일 전보다 7.48% 각각 상승한 0.60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메이저 암호화폐는 23일(현지시간) 내달 미국 기준 금리 인하가 가시화하고,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지지를 얻은 것에 대한 기대감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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