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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4년 4분기에 대규모 랠리 예고…전가들 기대감 높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24 [22:00]

비트코인, 2024년 4분기에 대규모 랠리 예고…전가들 기대감 높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24 [22:00]

▲ 비트코인(BTC) 강세장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024년 들어 현재까지 42%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반감기(halving)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전 사이클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전에 이미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 플래그' 패턴: 추가 상승의 신호

 

암호화폐 분석가인 요다(Yoddha)는 22일 X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서 중요한 기술적 패턴인 '불 플래그(bull flag)'가 형성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고전적인 패턴은 강력한 상승 이후에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추가 상승을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2024년 8월 말 현재, 비트코인은 60,000달러 심리적 저항선 아래에서 다소 횡보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 주요 움직임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이 '불 플래그'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4분기에는 대규모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목해야 할 주요 가격대와 100,000달러 돌파 가능성

 

요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조정 단계는 35,000달러에서 70,000달러 사이의 중요한 '홀드 존(Hold Zone)'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구간은 비트코인의 다음 움직임을 결정짓는 중요한 재축적(re-accumulation) 기간을 나타낸다. 예상대로 비트코인이 이 구간을 돌파하게 된다면, 70,000달러 이상의 '셀 존(Sell Zone)'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트레이더들은 이익 실현을 고려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매 반감기 사이클마다 평균적으로 7~10배 상승해왔다. 현재 비트코인은 2022년 바닥에서 약 4배 상승했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BTC가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플랜비는 "S2F 모델 기준 2024년에서 2028년 사이 비트코인 평균가는 50만 달러"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00,000달 이상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불 플래그 돌파가 새로운 축적 단계를 촉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적 추세와 시장 심리, 4분기 강세 전망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반감기 해의 4분기에 강한 성과를 보여왔으며, 2016년과 2020년에 각각 인상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2024년 4분기에도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심리 역시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재축적 단계는 투자자들이 대규모 랠리에 대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이 '홀드 존'에서의 횡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4분기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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