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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 유지하며 7% 랠리 기대…하락 가능성도 대비해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26 [15:52]

비트코인, 상승세 유지하며 7% 랠리 기대…하락 가능성도 대비해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26 [15:52]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6일(한국시간) 현재 6만4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4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8% 내린 63,92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9.07% 상승한 가격이다.

 

해외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57,000달러에서 62,000달러 사이의 통합 구역을 돌파하면서 랠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금요일에는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62,280달러와 피보나치 되돌림 61.8% 레벨인 62,042달러를 상회해 상승세를 보였으며, 월요일 현재 약간 하락한 64,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만약 62,280달러의 지지선이 유지되고 비트코인이 65,596달러 이상으로 마감한다면, 7% 랠리해 7월 29일의 최고점인 70,079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이 상승세는 상대강도지수(RSI)와 어썸 오실레이터(AO)와 같은 모멘텀 지표들이 50과 0을 상회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이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58,783달러 이하로 마감된다면, 일일 차트에서 하락세가 확인되며 56,022달러의 지지선으로 5%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Yonsei_dent는 “지난 7~8월 조정장에서 비트코인 수익상태 비율(Supply in Profit)이 75% 이하로 일시 하락했지만 아직 상승장에서 하락장으로 전환된 거라 단정할 수는 없다. 현재 해당 지표는 85%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다만, 지표가 4개월간 하락 모멘텀을 보이고 있고 BTC 가격이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3월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만약 횡보가 길어져 해당 지표가 80% 이하에 머무른다면 하락장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arndxt가 X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BTC가 신고가(ATH)를 경신한 후 USDT 공급량은 14%, USDC는 13%, DAI는 12%, PYUSD는 300% 증가했다. 반면 BUSD, USDP 등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전체의 공급량은 2% 증가했다. 향후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몇 달 내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다. 그럴 경우 BTC와 알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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