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영향..."BTC, 단기간 급등 없을 것"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일주일 새 9%가량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오후 9시 4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8.89% 오른 63,781달러를 기록 중이다.
해외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은 "비트코인 가격이 57,000달러에서 62,000달러 사이의 통합 구역을 돌파하면서 랠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잭슨홀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 주식과의 상관관계도 증가했다. 이번 BTC 상승은 시장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심리가 되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난 23일(현지시간)에만 BTC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1억 4천만 달러 단기 청산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미결제 약정이 크게 감소해 BTC와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 여지가 더 커졌다"고 전망했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내년 3월 만기되는 비트코인 콜옵션에 행사가 10만 달러의 대량 주문이 발생했다. 이런 현상은 시장 강세 심리를 의미하지만, 단기간 폭발적인 상승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물 가격은 상승했지만, 오는 10월까지 BTC와 이더리움(ETH)의 변동성 전망은 대조적으로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BTC는 6.2만~6.7만 달러 사이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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