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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과 연준 금리 인하, 비트코인 가격 향방 가를 주요 변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01:00]

美 대선과 연준 금리 인하, 비트코인 가격 향방 가를 주요 변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29 [01:0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BTC)의 향후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 두 가지 이벤트가 비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을 예측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과거 미국 대선 시즌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반복적으로 하락했다가 회복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2012년, 2016년, 2020년 대선에서 각각 2~3개월 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으며, 이는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이러한 변동성이 점차 회복되었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현재 비트코인을 매수 중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대선 직전에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1~3개월 동안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경기침체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준이 대규모 화폐 발행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공급이 제한된 자산이 큰 상승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과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두 가지 요인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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