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천달러까지 급락? 6만5천달러까지 반등?..."BTC, 과거 美대선 전 하락했다가 점차 회복"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9일(한국시간) 5만9천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1% 내린 59,07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이날 최저 57,890.68달러, 최고 60,236.4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약한 모습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다. 투심 악화로 공포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단기적인 약세를 의미하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코인을 계속 인출하고 있어 강세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27일 거래소에서 약 45,000개의 비트코인이 순유출됐으며, 이는 세 번째로 높은 유출량이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55,724달러에서 73,777달러 범위 내에서 무작위적이고 변동성이 큰 가격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 박스권 돌파 방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 전문매체 더블록이 비트파이넥스 분석을 인용, "미국 대통령 선거 시즌 비트코인 가격에 반복적인 패턴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비트파이넥스는 "2012, 2016, 2020년 3차례 대선을 2~3개월 앞두고, BTC 가격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2020년 대선 2개월 전 BTC는 16% 급락했으며, 2016년 대선 3개월 전 BTC는 30% 하락했다.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이같은 변동성이 점차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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