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SEC, 오픈씨의 NFT 판매 행위 두고 미등록 증권 거래 지적 外
이번 주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NFT 거래 지원이 미등록 증권 판매 행위라고 선언한 소식에 다수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가 비판 반응을 보였다.
뉴질랜드에서는 OECD 암호화폐 세금 법률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일부 소식통이 러시아에서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 시범 운영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을 입수하여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주 세계 곳곳에서 전달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SEC, 오픈씨에 웰스노티스로 NFT의 증권성 주장 코인텔레그래프, db 등 복수 외신은 SEC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 웰스노티스(Wells notice) 통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웰스노티스 통지는 잠정적 소송 대상자에게 사전 해명 요구를 요청할 때 이루어진다.
오픈씨 CEO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28일(현지 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SEC가 웰스노티스 통지로 오픈씨의 NFT 거래 행위가 미등록 증권 거래 행위에 해당한다는 견해를 통보했다”라며, SEC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EC를 향한 비판이 잇따라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혁신 위원회(CCI) 최고 법률 및 정책 잭임자 지 킴(Ji Kim)은 X를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증권거래소로 규제해야 한다는 SEC의 주장은 법적 문제가 있는 데다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이다”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9월 해외 결제 허용 암호화폐 거래소 시범 운영 시작 블룸버그, 야후파이낸스 등 복수 외신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 정부가 9월 1일 자로 해외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국가 결제 카드 시스템(NPCS)을 활용하여 국제 거래 시 루블화를 암호화폐로 손쉽게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소식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여러 우방국의 러시아 금융 제재가 강화되어 러시아 기업의 해외 사업 운영이 어려워진 시점에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익명을 요구한 어느 한 전문가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의 이번 결정은 자국 기업의 재정 문제가 시급한 상황에서 결정된 것이 분명하다. 러시아 기업은 갈수록 해외 공급사와 해외 수출 비용을 부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이 러시아 제재 범위를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외국 은행으로 확장하여 재정적 어려움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OECD 암호화폐 세금 법률 도입 예고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은 뉴질랜드가 2026년 4월까지 OECD 암호화폐 세금 법률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법률은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4월 1일부터 사용자 거래 정보를 수집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2027년 6월 30일까지 현지 내국세 세무청(Inland Revenue)에 세금 신고도 마쳐야 한다.
신고자가 다른 국가에도 세금을 신고해야 한다면, 뉴질랜드 내국세 새무청이 수집하는 정보는 전 세계 세금 당국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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