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8월 거래가는 6만 3,000달러 선에서 시작해 5만 9,000달러 선에서 마감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일부 온체인 지표에서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그 예시로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8월 말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 8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량은 8월 말, 비트코인이 6만 4,000달러로 반등한 직후 증가했다. 가격 반등 후 추가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트레이더의 매도가 증가했음을 암시한다.
매수자도 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3으로, 현재 가격에서 시장 진입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킨머니플로(CMF)는 8월 26일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약세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8월 30일,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전년 대비 2.6% 상승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 반등요인이 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5만 8,000달러와 6만 5,0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단기 전망을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4일 연속 유출 흐름이 지속되었다는 소소밸류(SoSoValue)의 데이터를 보았을 때도 단기 가격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창펑자오(Changpeng Zhao) 전 바이낸스 CEO가 9월 말 석방될 가능성이 비트코인 강세 호재가 될 수 있다.
게다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암호화폐 지지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시 또 다른 강세 촉매제가 추가될 것이다.
한편,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8월이 비트코인의 힘겨운 시기였다고 생각한다면, 8월 기록한 손실을 9월에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라”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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