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9월 1일(현지시간) 2% 이상 하락하며, 최근 2주간 최저치인 57,230달러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8월 동안 비트코인은 8.6% 하락했으며, 9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게 불리한 달로 평균 4.5%의 하락을 기록해왔다.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기고가인 윌리엄 수베르그(WILLIAM SUBERG)는 "현재 시장에서는 55,500달러에서 56,500달러 사이의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가격이 5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단기적인 시장 활동에서 공격적인 숏 포지션이 관찰되고 있으며, 주간 마감이 임박하면서 비트코인이 58,450달러 이상에서 마감해야 하락 채널 하단을 지지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만약 이 수준을 지키지 못하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에 비트코인이 위아래로 급격한 변동을 보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56,600달러 부근에서 롱 포지션을 잡기 위해 매수 주문을 대기하고 있다. 이들은 초기 하락 후 반등을 기대하며, 주 초반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또 다른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이번 주 9%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낮은 고점을 형성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주요 지지선인 55,724달러를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49,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매수세가 강해져 가격이 이동 평균선 위로 올라간다면, 비트코인은 65,000달러에서 70,000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현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나, 당분간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