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수개월간의 쐐기 패턴 하단 경계로 후퇴하면서 강력한 약세 신호가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약세 신호의 근거로 이더리움 차트에서 100일 이동평균선(MA)이 200일 MA 아래로 교차하는 약세 패턴인 데스크로스(Death Cross)가 형성된 점을 언급했다.
데스크로스는 시장의 약세 심리 영향으로 형성되었다. 이더리움의 일봉 차트 분석 결과, 패닉 매도와 2,100달러 지지선을 향한 하락세가 지속되는 단기 약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가 샤얀BTC(ShayanBTC)는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Exchange Reserve) 데이터를 공개하며, 이더리움 황소가 우려할 사항이 데스크로스 이외에 더 존재한다고 전했다.
6월과 8월 사이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했다. 현재 약세 추세에 영향을 미친 분배 단계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거래소 보유량 증가는 매도 압박 증가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분배 단계에서는 일부 트레이더가 수익 확보를 위해 자산 매도에 나서기도 한다는 점에서 약세장의 전조로 인식된다.
최근 데스크로스가 관측된 후에는 거래소 보유량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샤얀BTC는 이를 또 다른 분배 단계가 시작될 신호로 해석했다.
한편, 이더리움의 공포탐욕지수는 ‘공포’ 단계에 해당하는 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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