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리플의 XRP 토큰이 비트코인(BTC)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25% 하락하면서 XRP는 비록 1% 하락했지만, 여전히 다른 주요 암호화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XRP는 비트코인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7월 초부터 이어진 강세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7월과 8월 초, XRP는 각각 27%와 20%의 큰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코인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XRP가 현재의 좁은 범위에서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XRP의 가격이 2017년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XRP는 2017년 이후 7년 간의 긴 조정을 거쳐 이번 사이클에서 강력한 상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만약 XRP가 현재의 가격 조정을 벗어난다면, 최대 1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리플은 리플렛저(XRP Ledger)에서 이더리움(ETH) 호환 스마트 계약을 구현할 계획을 발표하며, 네트워크의 기능성을 확장하려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플은 탈중앙화 거래소와 토큰 발행 등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계획은 리플렛저의 유틸리티를 크게 향상시켜, XRP의 장기적인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주요 지지선인 0.56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수준을 하회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0.5767달러 수준 이상으로 마감될 경우, XRP는 강세로 전환하여 0.621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XRP는 최근의 약세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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