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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9월 부진 속 대규모 XRP 덤프...카멀라 해리스 지지 선언 눈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9/07 [11:00]

리플, 9월 부진 속 대규모 XRP 덤프...카멀라 해리스 지지 선언 눈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9/07 [11:00]

▲ 리플(XRP)     ©코인리더스

 

주식 시장에서 인기있는 소위 '9월 효과'(September Effect)는 이미 마이너스 가격 성과로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리플(XRP)은 이번 달에 3억 5,000만 XRP를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토큰 덤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플은 9월 1일에 10억 개의 XRP를 잠금 해제하고 2억 개의 토큰을 판매를 위해 준비했지만, 9월 6일에 추가로 1억 5천만 개를 더해 이번 달에 더 큰 판매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6월의 4억 개 판매와 유사한 패턴이다.

 

핀볼드는 "XRP 가격은 2024년 초부터 0.544달러에서 머물며 리플의 월별 판매 활동으로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9월은 XRP에 부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2024년에도 비슷한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리플은 최근 미국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해리스는 암호화폐에 비판적이었기에 이 지원은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CNBC에 따르면 리플 공동설립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을 포함한 88개 미국 기업 대표들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서명에서 이들은 "해리스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지지한다. 해리스는 미국 기업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핀볼드는 "XRP 투자자들은 리플의 판매 활동과 정치적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두 요인이 XRP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 가격은 9월 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5분 현재 0.521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26%, 일주일 전보다 7.98% 떨어진 가격이다. 

 

XRP 가격은 이날 한때 0.5059달러까지 떨어졌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BTC)은 4.84% 내린 53,7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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