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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지 "NFT 거품 꺼지면 가치 폭락할 것" 경고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11 [10:38]

中 관영지 "NFT 거품 꺼지면 가치 폭락할 것" 경고

박병화 | 입력 : 2021/09/11 [10:38]


중국 공산당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과대광고의 거품을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관영지 증권타임스(Securities Times, 证券时报)가 NFT(非同质化代币) 거품에 대해 경고했다. 증권타임스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People’s Daily, 人民日报)의 자매지다. 

 

증권타임스는 "NFT 거래에 거품이 껴있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금전적인 동기로 인수하는 NFT 구매자 대부분은 작품을 시각적으로 감상하기보다 재정적 자산가치에만 집중한다. 시장의 열정과 과대광고가 식으면 수많의 NFT 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인민일보는 NFT 시장이 과장되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탈중앙화는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당국의 강력한 암호화폐 규제와 채굴 단속에도 텐센트(Tencent, 腾讯),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 등 중국 기업이 NFT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해당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지인 증권타임스가 NFT 시장 가치를 경고하는 보도를 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달 텐센트는 NFT 자산을 중국 최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인 텐센트뮤직(QQ Music, 腾讯音乐)에 통합하기 위해 NFT 거래 플랫폼 환허(Huanhe, 幻核)를 출시했다. 또, 알리바바의 핀테크 파트너인 앤트 그룹(Ant Group, 蚂蚁集团)은 최근 지갑 애플리케이션 알리페이(Alipay, 支付宝) 내에서 판매할 두 개의 NFT 이미지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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