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리플 트러스트 출시, ETF로 이어질까...분석가들, XRP 500% 상승 가능성 주장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XRP)의 기관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이 미국에서 첫 XRP 트러스트를 출시하면서, 시장에서는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그레이스케일의 행보가 XRP의 제도권 내 채택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첫 XRP 트러스트 출시, ETF로 이어질 가능성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XRP 트러스트를 출시했다. 이는 미국에서 첫 번째 XRP 관련 투자 상품으로, 향후 XRP 현물 ETF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상품 및 연구 부문 책임자인 Rayhaneh Sharif-Askar는 "XRP 트러스트는 크로스보더 결제를 개선해 전통 금융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중요한 실사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전에도 XRP 관련 상품을 제공하려 했으나, 3년 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랩스 소송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리플의 승소와 XRP의 비증권화 확정으로 트러스트 출시가 가능해졌다. XRP 가격 10% 급등, 기관 관심 증가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 출시 후 XRP 가격은 약 10% 급등했다. 이 트러스트는 고정된 주식 수를 가진 폐쇄형 펀드로, 유동성은 낮지만 기관과 개인 투자자에게 XRP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트러스트 출시와 함께 XRP의 국제 금융 결제 능력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강화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규제 압박 속 XRP 가격 상승최근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규제 조사에도 불구하고, XRP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 규제 조치가 오히려 XR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은 현재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1억 2,500만 달러의 지급 연기를 요청한 상태로, 양측은 잠재적인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XRP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제도권 내 수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들, XRP 500% 상승 가능성 주장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Javon Marks는 XRP의 차트가 숨겨진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여주며 앞으로 몇 달간 폭발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arks는 XRP가 2018년 최고점에 도달하기 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에도 비슷한 상승세를 재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XRP가 최소 500% 상승해 3.3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후 3시 50분 현재 XRP 가격은 0.56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기 전망: XRP, 기관 채택 확대 전망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플래시는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의 성공이 향후 XRP 현물 ETF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이 전략은 리플의 크로스보더 결제 기능에 대한 기관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특히 XRP는 국제 금융 거래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이 기존 금융 인프라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XRP의 미래: 규제와 채택의 갈림길XRP는 리플의 법적 승소 이후 여러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트러스트 출시와 함께 XRP가 규제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SEC의 규제 압박과 법적 이슈가 남아 있어 향후 XRP의 시장 상황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