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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대규모 반등 가능성...그레이스케일 신탁·ETF 기대감 속 7,400% 상승 전망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9/14 [10:39]

리플(XRP), 대규모 반등 가능성...그레이스케일 신탁·ETF 기대감 속 7,400% 상승 전망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9/14 [10:39]

▲ 리플(XRP)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의 XRP 코인 가격이 일주일 새 10% 가깝게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 가격은 1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2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2.60%, 일주일 전보다 9.42% 각각 상승한 0.5723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인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최근 XRP와 SUI를 위한 새로운 트러스트(신탁) 발표하면서 XRP 가격이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XRP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매도 압력이 급증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XRP는 여전히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발표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요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장기적인 상승이 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는 매도 압력을 극복해야 할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챕터는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최초의 XRP 트러스트를 출시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XRP에 대한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트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이 XRP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XRP의 가격을 0.57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리플(Ripple)의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의 승리가 XRP의 규제 명확성을 높여, ETF 승인의 가능성을 더욱 증가시켰다.

 

다만, XRP 가격은 여전히 0.6달러 근처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도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다. XRP 가격이 0.67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0.53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코인챕터는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Steph는 XRP가 대규모 상승을 앞두고 있으며, 최대 7,4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XRP는 7년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 중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큰 가격 상승을 가져왔던 패턴이다. 그는 2017년에 유사한 패턴이 XRP의 폭발적인 상승을 이끌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Steph는 XRP의 시장 가치는 현재 시가총액만으로는 정확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플의 새로운 USD 스테이블코인(RLUSD) 출시가 XRP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XRP는 장기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XRP는 그레이스케일 신탁 발표와 함께 큰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ETF 출시 기대감과 리플의 새로운 개발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지만 매도 압력과 저항선 돌파 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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