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1개월여만에 1달러 지지선 붕괴…"SEC와 합의할 계획 없다"리플, SEC 소송전 승리 확신하고 있는 듯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8% 가량 급락하며 1.0달러 지지선이 무너졌다.
9월 20일(한국시간)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74% 급락한 0.97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의 시가총액도 약 458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는 현재 곰(매도 세력)이 황소(매수 세력)보다 우위에 있다"며 "만약 XRP 가격이 1.0133달러의 지지선을 깨고 일일 차트에서 그 아래로 고정되면 곰이 이니셔티브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이 진행 중인데도 XRP은 거의 35일 동안 1.00달러 선을 상회하며 역사상 가장 긴 통합(가격 다지기) 과정을 겪고 있다. 이는 낙관적인 통계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대형 코인들의 가격 하락이 XRP을 1.00달러 이하로 하락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난달 이후 XRP은 1.12달러의 저항선과 1.05달러를 지지선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만약 저항선을 깨고 올라갈 경우 1.2달러에서 다음 저항선을 볼 수 있고 이를 돌파한다면 1.3달러까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에는 주요 지지선인 0.95달러까지도 밀릴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리플은 SEC와의 소송전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실제 리플 법무팀은 폭스 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공정한 통지(fair notice)' 변호를 바탕으로 이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XRP 매각 관련 소송에 대해 SEC와 합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현재 리플과 XRP 지지자들은 MIT(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에서 크립토를 가르친 새로운 SEC 회장인 개리 겐슬러(Gary Gensler)가 XRP 소송을 철회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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