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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과열 신호? 85% 보유자 수익 중…가격 조정 우려 커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9/21 [08:39]

비트코인, 과열 신호? 85% 보유자 수익 중…가격 조정 우려 커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9/21 [08:39]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주 전 저점인 52,546달러에서 22% 이상 반등하며 9월 20일(현지시간) 기준 64,121달러까지 상승했지만, 현재 가격은 63,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기술적 및 온체인 지표들이 이번 상승세의 강도에 대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매체는 85%의 비트코인 보유자가 현재 수익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과열의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분석 회사 인투 더 크립토버스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62,600달러 부근에 있을 때, 약 14.2%의 투자자들만이 손실을 보고 있었으며, 나머지 85%의 공급이 수익 중이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또한, 매체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9월 8일 이후 22.7% 증가하며 4주 최고치인 347억2천만 달러에 도달했다. 과거 65,000달 저항선을 넘지 못했을 때, 10일 만에 20% 하락했던 사례와 유사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64,000달러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이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면 6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66,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지 못할 경우,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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