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승인, 기관 투자 가속화 전망... BTC 폭발적인 상승 기대? '글쎄'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을 승인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이번 승인이 비트코인에 더 많은 유동성을 가져오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대형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 옵션 승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SEC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를 승인했다. 해당 ETF는 나스닥에서 'IBIT'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며, 이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옵션 거래가 규제된 금융 상품으로 제공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세일러는 이번 승인이 비트코인의 기관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폼프 인베스트먼트(Pomp Investments) 설립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역시 이번 승인이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을 증대시키고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도 X를 통해 "SEC가 이를 승인한 것은 큰 진전이다. 이는 BTC ETF의 엄청난 승리다. 더 많은 유동성와 물고기를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승인 타이밍이 놀랍지만, 충격적이지는 않다"고 전했다.

기관 투자 확대와 시장 영향
이번 승인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SEC의 승인은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 및 투기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들면, 과거처럼 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블랙록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 승인이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과 시장 활동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주류 금융 시스템 통합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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