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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국發 호재로 낙관론 확산...목표가는 얼마?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07:15]

비트코인, 중국發 호재로 낙관론 확산...목표가는 얼마?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25 [07:15]

▲ 비트코인(BTC)


24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0.5% 포인트 인하, 경기부양책이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상승 추진력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QCP Capital)은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전 세계의 금리 인하 물결 덕분에 위험 자산으로의 자본 유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Global Macro Investor)의 거시 경제 연구 사장 줄리엔 비텔(Julien Bittel)도 중국의 금리 인하, 경기부양책을 비트코인의 상승 호재로 판단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유동성 데이터를 제시하며, 6만 2,000달러와 6만 5,000달러 구간이 핵심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6만 5,000달러는 높은 고점 돌파, 시장 구조 반전을 판가름할 중요한 가격 영역이다. 이후 7만 달러 돌파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7만 달러 구간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라며, 황소 세력이 7만 달러를 목표가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팀은 8월 고점인 6만 5,200달러를 황소 세력의 단기 목표가로 제시했다.

 

투자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비트파이넥스팀의 보고서를 인용, 24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은 8월 25일 기록한 고점인 6만 5,2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는 구간 안에 있다. 3월 14일 자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비트코인이 단 한 번도 바닥가가 형성되기 전 고점 돌파에 성공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6만 5,200달러 돌파가 중요하다"라며, "6만 5,200달러 돌파 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종료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싱가포르 시장 조사 기관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 애널리스트 릭 마에다(Rick Maeda)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금리 인하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 반응은 미미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에다는 “미국 시장과 연준의 정책 영향이 비트코인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약 2년간 암호화폐 시장과 미국 주식시장 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연준과 미국 주식시장이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지닌 사실이 두드러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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