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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 달러 향해 순항 중... 전문가 "4분기 강세 확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9/28 [08:42]

비트코인, 7만 달러 향해 순항 중... 전문가 "4분기 강세 확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9/28 [08:42]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이 6만6천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대 66,480달러까지 올랐다.

 

9월 26일 6만5천달러를 넘어선 이후,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은 활기를 띄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는 9월 26일에만 3억6,57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9월 27일 6만6천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중국의 경제 부양책으로 인해 상하이 종합지수가 2008년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시장 움직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50bp(0.5%포인트)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S&P 500 지수가 연이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코베이시 레터(Kobeissi Let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러한 매크로 요인과 맞물려 6만5천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틸렌은 "4분기 강세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상승세는 초반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6만5천달러에서 중요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이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이 추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라켄(Kraken)의 분석가들은 9월 26일 비트코인이 6만5천달러를 돌파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일일 종가가 이 수준 이상에서 마감되면 "강세 모멘텀이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수준을 명확히 돌파하지 못할 경우, 6만 달러로의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9월 26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된 총 자산은 3억6,57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7월 22일 이후 최대 규모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의 유입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7만달러를 향해 상승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기술적 분석상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이번 상승이 장기적인 강세장의 시작일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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