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한국시간) 오후 8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35% 오른 50,092달러를 기록 중이다. BTC 가격은 장중 50,300달러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약 9,431억 달러까지 급증하면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분석 사이트 애셋대시(assetdash)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약 9,408억 달러를 기록, 9,290억 달러인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현재 글로벌 자산 중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위에 올라있다.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지난 주 '극단적 공포' 단계에서 현재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0,000달러를 회복한 배경에 대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 자산으로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있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지막 3개월(10월, 11월, 12월) 동안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10월 5일 한 달 만에 처음으로 50,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10월 랠리를 바라는 업토버(Uptober)가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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