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랠리, 3500달러선 안착 시도…재단 "27일 알테어 업그레이드 진행"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0월 들어 강세장을 이어가며 장중 3,500달러를 회복했다.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10월 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72% 오른 약 3,4808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더는 지난 7일간 22% 가량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4,000억 달러를 회복, 현재 약 4,11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는은 18.6% 수준이다.

이날 이더리움 소각 관련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에 따르면 EIP-1559 도입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이더 누적 소각 물량은 44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누적 446,107.40를 소각했다. 

이날 야후파이낸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분석가들의 긍정적인 논평과 브라질의 암호화폐 규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코인 가격이 더 높게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일 미국의 주요은행인 BOA는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발표했다. 또, 브라질 하원 소위원회는 지난주 암호화폐에 관한 규율을 정하는 법안을 승인했으며 만약 이번 주로 예정된 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엘살바도르와 같은 비트코인 법정통화국이 된다.

한편 이더리움 재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74,240 에폭(epoch)에서 알테어(Altair) 비콘 체인(Beacon Chain) 업그레이드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업그레이드 시점은 한국 시간 기준 10월 27일 19시 56분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 재단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roof-of-work)에서 지분증명(proof-of-stake ) 합의 메커니즘으로 전환되는 다가오는 병합을 위해 비콘 체인 개발자와 클라이언트 팀을 준비하기 위한 '낮은 스테이크 워밍업'이다"고 밝혔다.

이어 "알테어 업그레이드 호환을 위해서는 비콘 노드 운영자가 클라이언트 버전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테어 업그레이드는 비콘 체인의 첫 하드포크로, 인센티브 및 패널티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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