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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이아몬드 손', 중앙화 거래소 총 공급량 81% 통제...BTC 시총 1조달러 '목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10/06 [21:55]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손', 중앙화 거래소 총 공급량 81% 통제...BTC 시총 1조달러 '목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10/06 [21:55]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itcoin, BTC)의 공격적인 보유자, 소위 '다이아몬드 손'(Diamond Hands)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다이아몬드 손'은 보유한 주식 등의 가격이 하락해도 바로 팔지 않고 오를 때까지 버텨 수익을 내는 투자자를 의미하는 은어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는 암시를 담은 ‘다이아몬드 손’을 트윗에 게재한 바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트위터에서 '_Checkmatey_'를 사용하는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팟캐스터인 글래스노드의 수석 분석가가 도입한 온체인 메트릭에 따르면 강력한 장기 보유자들이 중앙화 거래소에 저장된 비트코인(BTC) 총 공급량의 81%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매체는 "차트에 따르면 2021년 2분기~3분기에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는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축적(매집)했다. 점유율의 증가는 단기 보유자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와 완벽하게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도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9월 25일 100~10,000 BTC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이 약 7만 BTC를 매집했다. 이는 2019년 7월 이후 최대 일일 매집량"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샌티멘트는 "아직 고래 지갑들의 비트코인 매도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5.1만 달러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월 6일(한국시간) 오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87% 오른 52,474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 근접한 약 9,994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도 44.5%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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