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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아류' 시바이누(SHIB), 지난 7일간 400% 가까이 폭등…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10/07 [22:16]

'도지코인(DOGE) 아류' 시바이누(SHIB), 지난 7일간 400% 가까이 폭등…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10/07 [22:16]

▲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 코인리더스


탈중앙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토큰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지난 7일간 400% 가까운 폭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3위까지 껑충 뛰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CEO)가 응원하고 있는 '시바이누'는 10월 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00003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0% 가량 급등한 가격이다. SHIB 가격은 지난 일주일새 390% 가량 폭등했다. 

 

시가총액도 약 134억 달러까지 급증하며, 라이트코인(LTC, 16위), 체인링크(LINK, 17위), 비트코인캐시(BCH, 18위) 등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를 능가하며 시총 13위에 올랐다.  

 

도지코인(Dogecoin, DOGE)를 모방한 대표적인 '개코인' 중 하나인 시바이누의 랠리 이유는 머스크가 자신의 강아지 '플로키(시바견)'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밈 토큰 SHIB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래(큰손 투자자)의 매집도 SHIB 토큰 강세의 이유로 꼽힌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데이비드 고흐슈타인(David Gokhshtein) PAC 프로토콜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을 인용 "최근 2주간 다수의 암호화폐 고래 지갑들이 4,600만 달러 규모의 SHIB을 매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미디어는 "지난주 목요일 대규모 SHIB이 고래 지갑에 의해 매집된 이후 이어지는 토요일 같은 고래가 세 번에 걸쳐 2,760억 SHIB을 추가 매집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전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SHIB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내 24시간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SHIB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2위인 BTC 7.74억 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SHIB의 코인베이스 내 일일 거래량은 전날 대비 5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표 밈 암호화폐 도지(DOGE, 시총 9위) 가격은 0.2497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는 지난 7일간 24% 가량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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