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투자자 압박 커질까?...크립토퀀트 "2016년·2020년 패턴 반복 중"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가 압박을 받고 있다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이를 시장의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는 이유로 진단했다. 주말 사이 비트코인 거래가는 단기 보유자의 실현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계속되고 있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의 실현 가치가 6만 3,000달러라고 언급하며, 6만 3,000달러가 비트코인의 장기 건전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가치가 단기 보유자의 실현 가치보다 높을 때는 최근 자산을 매수한 투자자 대부분 이익을 실현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단기 보유자의 실현 가치보다 낮은 자산 거래가는 미실현 손식을 의미한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거래가가 6월부터 단기 투자자의 실현 가치보다 낮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단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시장 전반에 추가 하락 위험성이 확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온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블로그 퀵테이크(QuickTake)에는 비트코인의 강세 기회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게시글이 게재되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았다.
부라케스메치(burakkesmeci)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현재 MVR 비율이 1.9를 기록한 상태이며, 7월부터 365일 단순이동평균선(SMA)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은 브레이크아웃 기회를 기다리는 위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크립토퀀트는 지난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보유자가 보이는 행동이 2016년과 2020년 반감기 당시 행동과 동일하다고 전하며,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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