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이번달 승인나고 올해 10만달러 가나美 SEC, 테슬라∙페이팔 담은 ETF 승인…비트코인 ETF 청신호?
앞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자체에 직접 투자하는 ETF보다 선물 계약에 투자하는 선물 ETF의 출시 승인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에 따르면, SEC는 이번달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 인베스코 비트코인 전략 ETF, 반에크 비트코인 전략 ETF, 발키리 비트코인 전략 ETF의 출시 승인을 결정할 수 있다.
이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선임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10월에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가 승인될 확률은 75%이며, 10월 18일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전략ETF 상품이 승인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또 다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도 “승인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저명한 비트코인 황소(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 안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금을 뛰어넘을 것"이라면서, "미국 증권 규제기관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모두 승인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SEC가 테슬라, 페이팔 등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된 ETF를 승인했다. 해당 매체는 "암호화폐 업계가 비트코인 ETF의 신청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SEC가 비트코인 관련 기업 ETF를 승인했다"며 "비트코인 ETF 승인을 향한 액션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5월 이후 최초로 55,000달러를 넘어서며 5만 달러의 심리 장벽을 돌파했다"며 “SEC가 조만간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이번 상승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비트는 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도 늘어나고 있고 선물 트레이더들의 선행 매매를 파악할 수 있는 시카고상업거래소의 연간 프리미엄은 현물 시세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가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도 지난달 27일(현지시간) “SEC가 이르면 10월 내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ETF 출시 관련 긍정적 발표가 따른다면 비트코인 10만 달러 도달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10월 9일(한국시간)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54,52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271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4.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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