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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방향, '이 시기'가 좌우할 것...미국이 BTC에 미치는 영향 주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06:00]

비트코인 가격 방향, '이 시기'가 좌우할 것...미국이 BTC에 미치는 영향 주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0/10 [06:00]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제시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2,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시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상승 혹은 하락 모멘텀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 물가 지수(PPI) 등 미국의 여러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거시경제 상황을 지켜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스큐(Skew)는 “CPI, PPI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전과 10월 말이 다가오기 전까지는 위험 자산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말 GDP 추정치,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10월 말 발표 결과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 자산의 가격 방향을 좌우할 것이 유력하다”라고 판단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코인베이스의 BTC/USD 현물 가격과 바이낸스의 BTC/USDT 현물 가격 차이를 측정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 기준 지난 며칠간 미국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0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때 상승 모멘텀 지속 전망 베팅 규모가 증가했다. 그러나 9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전환하여 8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크립토퀀트 기고가 BQ유튜브(BQYotube)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사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는 미국이 현재 비트코인 랠리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월가 투자 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9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번스타인은 트럼프의 비트코인 채굴 지지 공약 및 암호화폐 지지 의사, 암호화폐 기부금 채택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을 바탕으로 내년 8월과 9월 사이 13만 5,000달러 도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곰 세력이 시장을 장악한다면, 4만 8,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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