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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최고가 경신 전망 우세...5만달러 붕괴 우려도

블룸버그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가능, 8만달러선까지 상승 여력" vs 애널리스트 "BTC, 신고가 전 5만 달러 하회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10/12 [22:07]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경신 전망 우세...5만달러 붕괴 우려도

블룸버그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가능, 8만달러선까지 상승 여력" vs 애널리스트 "BTC, 신고가 전 5만 달러 하회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10/12 [22:07]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57,000달러 안팎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7월 저점 이후 90% 이상 급등한 후 신고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 아시아태평양 책임자 비제이 아이야르(Vijay Ayyar)를 인용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은 가능하다. 차트 패턴에 입각해 약 8만~8만5천 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 단기 저점은 5만 달러"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51,000달러를 돌파한 후 강세장 신호인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기고가이며 기술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도 최근 비트코인(BTC)이 현재 강세 사이클에서 사상 최고가인 64,804달러를 돌파하고 최소 250,000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BTCC(BTCChina)의 창업자인 바비 리(Bobby Lee, 李启元)도 최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랠리가 2021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랠리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는 물론 10만 달러를 넘어, 심지어 20만 달러 또는 그 이상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Tone Vays)는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를 인용, "CMF가 제로 라인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시장 약세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봉 차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거래량은 지난 5월 19일(현지시간) 이후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기록하기 전 5만 달러 밑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도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FOMO(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 심리는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한편 10월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56,954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간 14% 가량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731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7.2%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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