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10월 상승세가 기대와 달리 중단되며, 시장 내 긴 청산(long liquidation)이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달 비트코인은 한때 64,400달러를 넘겼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58,800달러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10월 1일과 9~10일 사이에 각각 2억 3,900만 달러와 2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발생했다.
또한, 고래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며 24,100 BTC를 매도한 것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업토버(Uptober)'라 불리는 10월의 강세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이와 같은 손실 매도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이번 10월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희망을 보인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10월에 긍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반감기 해였던 2016년과 2020년에는 각각 14.71%와 27.7%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다른 분석가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토대로, 이번 10월에도 비트코인이 하락으로 마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9월 성과가 긍정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10월 말까지 긍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12일(한국시간) 오전 8시 28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62,48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80% 상승한 가격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