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근 랠리에도 투자자 관심은 그닥...왜?구글 '비트코인' 키워드 검색량, 1년 최저 근접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58,000달러에서 까다로운 저항을 형성하고 있고, 53,000달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가 매수 구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최근 비트코인 움직임을 설명했다.
55,000달러선에서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비트코인 분석가들은 대체로 이같은 움직임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일례로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 후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재테스트 및 통합(바닥 다지기)가 오히려 비트코인이 새로운 지지선을 강화하고 역대 최고치 이상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봤다.
비슷한 의견을 가진 인기 있는 트레이더인 펜토시(Pentoshi)도 가격 후퇴로 인해 더 높은 저점이 될 수 있으며 더 높은 레벨에 대한 공략이 있기 전 비트코인의 마지막 모습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15% 낮은 데 불과하지만, 구글 트렌드 '비트코인'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 1년 중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
탐욕의 징후를 보이기는 하지만 투자심리는 전통적으로 로컬 및 매크로 가격 정점을 특징짓는 극단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디지털 자산 운용사 캐프리올(Capriole) 인베스트먼트 설립자인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는 "이번에 비트코인이 60,000달러에 가까워질 때의 무덤덤함은 마치 (랠리 직전인) 2020년 10월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10월 13일(한국시간) 오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54,928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379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5.6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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