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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트럼프 당선 가능성 속 암호화폐 강세 전망..."경제 불안정 속 비트코인 투자 늘어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18:00]

JP모건, 트럼프 당선 가능성 속 암호화폐 강세 전망..."경제 불안정 속 비트코인 투자 늘어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16 [18:00]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2025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 등 여러 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대체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경제 불안정 속에서 금과 비트코인(BTC)과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암호화폐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확장적 재정 정책과 관세 등을 통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모건 스탠리와 같은 전통 자산 운용사들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추천하고 있다는 점과 마운트곡스 및 제네시스 파산,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등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TX 파산 관련 현금 지급이 올해 말이나 2025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 자금이 암호화폐로 재투자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테라·루나 사태 이전의 1800억 달러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채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제가 마련되면 미국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테더(USDT)와 같은 비규제 스테이블코인들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7천 달러로, JP모건이 산정한 평균 생산 비용 4만7천 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금과의 변동성 조정 비교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6만3천 달러 수준으로,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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