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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머스크 효과로 급등세...과매수 신호도

김진범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07:15]

도지코인(DOGE), 머스크 효과로 급등세...과매수 신호도

김진범기자 | 입력 : 2024/10/17 [07:15]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지난 24시간 동안 12% 급등하며 0.13달러에 육박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17일(한국시간) 오전 7시 9분 현재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1.60% 오른 0.12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전장 대비 66.79%% 급증하며 현재 22억7천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86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캠프에 도지코인(DOGE) 티커와 명칭이 같은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를 제안하면서 DOGE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와 도지코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머스크는 최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스페이스X의 추가 발사를 허가하지 않았다는 LA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D.O.G.E.가 해결할 것"이라는 트윗을 남기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머스크의 암호화폐와 관련된 과거 발언과 그의 큰 영향력을 고려할 때, 그의 이번 발언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도지코인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자극했다.

 

시장 분석과 기술적 지표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DOGE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DOGE는 최근 몇 달간 지속된 하락세를 돌파하고, 0.13달러와 0.14달러 저항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매수 신호로 해석되는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넘어서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암호화폐 시장의 추세와 전망

이번 도지코인의 급등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68,000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는 흐름과 맞물려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도지코인 역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지코인의 활성 주소 증가 및 고래 투자자들의 활발한 거래도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DOGE는 0.13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조정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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