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리플(XRP) 가격이 1000배 상승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에 따라 그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0.5달러대에 거래되는 XRP가 1000배 상승할 경우, 목표 가격은 500달러가 된다. 이는 XRP의 시가총액이 28조3천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총 가치인 2조3천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목표치이다.
매체는 "암호화폐 시장이 향후 몇 년 동안 확장된다면, XRP가 이러한 가격을 달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특히 리플이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벌이고 있는 법적 분쟁이 해결되면, 시장 내 XRP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시장이 연말까지 5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XRP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는 XRP ETF의 출시다. ETF의 도입은 XRP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리플의 비즈니스 성장과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XRP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또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리플의 에스크로 물량 소각을 통해 시장 내 공급량을 줄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공급량이 줄어들면 수요와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XRP가 1000배 상승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이 작용해야 하며, 특히 시장 성장과 ETF 출시, 그리고 리플의 서비스 확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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