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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SEC 변수에도 바닥쳤다 인식 확산?.."승소하면 암호화폐 세계 승자로 남을 것"

비트코인 이더리움 랠리에 리플 가격 '매력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10/16 [17:22]

리플(XRP), SEC 변수에도 바닥쳤다 인식 확산?.."승소하면 암호화폐 세계 승자로 남을 것"

비트코인 이더리움 랠리에 리플 가격 '매력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10/16 [17:22]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1, 2위인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의 지지부진한 장세를 펼치고 있다.

 

10월 16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6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0% 하락한 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7일간 6% 가량 올랐다. XRP 시가총액은 약 533억 달러이다.

 

XRP가 횡보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울 기세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이날 8% 이상 상승하면서 62,30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기록한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월 17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이날 장중 3,895달러를 찍으며 4,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미국의 금융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XRP는 7월 19일(현지시간)에 0.5293달러로 바닥을 쳤고, 14일(현지시간) 기준 현재 1.1284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거의 3개월 만에 113%가 증가한 것이다"며 "XRP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반등하면서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해당 매체는 '빅2'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향후 XRP 거래의 방향과 진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매체는 "XRP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중요 변수는 XRP 발행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싸움이다. 일부 기사는 리플이 소송에서 뒤처져 있다고 하고, 다른 기사에서는 리플이 앞서고 있다고 하는 등 현재까진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XRP는 현재 카타르와 부탄의 중앙 은행에서 송금형 애플리케이션으로 고려되고 있고, 최근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에 진입(XRP 원장 기반 NFT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억 5천만 달러 규모 크리에이터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긍정적 이슈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관련 기사: 리플, 잇따른 긍정적 뉴스에 연말 랠리 펼칠까?…SEC가 XRP 파티 망칠 수도  

 

그러면서 매체는 "SEC와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이 랠리를 보이고 때문에 XRP의 턴어라운드도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XRP 가격이 바닥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특히 리플랩스가 소송에서 이긴다면 XRP가 암호화폐 세계에서 승자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은 지금 참여하기를 원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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