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테렐그래프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데 따른 시장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CME 그룹의 FedWatch 툴(FedWatch Tool) 데이터 기준 9월 이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 금리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는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낮췄다.
가상자산 전문 뉴스레터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최근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 지표가 실업률 상승을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구인 지표는 과거 경기 순환에서 실업률 증가의 선행 지표로 작용한 바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더킹피셔(TheKingfisher)는 비트코인이 유동성 지지선을 뚫고 하락한 후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10만 8,900달러 이상에는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밀집돼 있어, 이 구간 돌파 시 단기 상승 가능성도 언급됐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 캐피털(QCP Capital)은 최근 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QCP 캐피털 측은 “뉴스 흐름은 많지만 시장은 부정적인 소식에 무뎌진 상태이다. 실질적인 돌파를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올해 11월과 12월 사이 비트코인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 사이클롭(Cyclop)의 전망에 주목했다. 그는 올해 말 이어진 강세장은 2026년 2월에서 3월 사이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2025년 여름과 가을에는 알트코인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클롭은 비트코인의 과거 고점 형성 시점이 반감기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2013년 11월에는 1,242달러, 2017년 12월에는 1만 9,891달러, 2021년 11월에는 6만 9,000달러로 각각 고점을 기록했다. 분석에 따르면, 각 강세장의 정점은 비트코인 반감기 29개월 전이었다. 이후 하락장은 평균 12개월간 지속됐다.
사이클롭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과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강세장이 조금더 길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 반감기 후 7~8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왔다는 부분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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