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리플(XRP) 단기적으로 1.5달러에 도달할 것"...SEC 소송과 ETF '주목'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이 최근 몇 주 동안 변동성 높은 거래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격이 단기적으로 1.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애널리스트 EGRAG CRYPTO는 리플이 향후 15일에서 30일 이내에 1.5달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리플이 장기적으로 7.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언급하며 시장에 낙관적인 전망을 더했다.
EGRAG CRYPTO는 최근 XRP가 삼각형 패턴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패턴이 주가 상승의 초기 단계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가격이 0.61~0.62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만약 가격이 "진정한 각성선(Genuine Wake-Up Line)"을 돌파하지 못하고 "아틀라스 라인(Atlas Line)" 아래로 떨어지면, 하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매체 워처구루는 XRP의 ETF 출시와 관련해 최근 여러 금융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너리와 비트와이즈 같은 주요 금융 기업들이 리플 ETF 출시에 관심을 보이면서, XRP의 시장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코덱스의 예측에 따르면, XRP는 10월 말까지 0.644029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약 17%의 상승을 의미한다.
또한,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XRP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SEC의 항소와 관련된 소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자아냈으나, SEC가 기한 내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플의 CLO는 SEC의 최종 기한이 10월 16일이었다고 주장하며, 시장에 확신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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