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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 맞서 교차항소 준비 중...XRP, 상승세 지속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0:05]

리플, SEC 맞서 교차항소 준비 중...XRP, 상승세 지속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0/18 [10:05]

▲ 리플(XRP)     ©코인리더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이 17일(현지시간)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의 소송과 관련한 항소 요지서(Form C)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SEC는 해당 문서를 통해 "리플은 XRP 프로그래밍 판매를 방조한 혐의를,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 임원들도 같은 혐의를 받는다. 또 리플이 내부 직원들에게 XRP를 분배한 것도 현행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이전 주장을 반복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SEC의 서류 제출 기한이 지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SEC의 항소 요지서 제출기한이 17일 또는 18일 자정까지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테렛은 "현재 해당 문서에는 2개의 날짜가 표기돼 있다. SEC 측에 관련 답변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2차시장에서 판매된 XRP 토큰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식 판결했으며, SEC는 이에 대해 항소했다. 이에 리플도 지난 11일 교차항소(맞항소)를 냈다. 

 

한편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가 SEC의 항소와 관련해 "SEC의 항소 요지서에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앞선 판결에 대해서는 문제를 다투지 않는다. 우리도 다음주에 교차항소 요지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1% 내린 0.5406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XRP 가격은 최대 3.85% 상승하며 2주래 최고치인 0.566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의 가격 급등은 SEC가 리플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에서 중요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는 루머와 추측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XRP는 수개월간 이어진 상승 추세선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이번 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지선은 200주 지수 이동 평균(EMA)인 0.528달러 부근과 일치하며, 현재 가격은 50주 EMA인 0.547달러를 넘어서면 단기 상승 추세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성공할 경우, XRP의 2024년 주요 목표 가격은 다개월 하락 추세선 저항선과 0.23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0.691달러 부근으로 설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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