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관계 때문에 IPO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SEC는 리플이 XRP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판매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SEC는 우리에게 적대적이다. 나는 그곳에서 인기 있는 인물이 아니다. 그들이 나를 겨냥한 다트보드에 내 사진을 붙여놨을지도 모른다"고 농담했다.
또한 리플의 재정 상태가 건전해 자본을 추가로 모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회사는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한다. 하지만 우리는 운이 좋게도 재정적으로 튼튼한 위치에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암호화폐와 XRP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상장을 추진하지 않는 두 가지 이유로 SEC와의 갈등, 그리고 리플의 자금 조달 필요성 부족을 꼽았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에 따르면, 최근 XRP의 가격 움직임이 강세를 보이며 몇 달간 다가오고 있던 '데스 크로스'를 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데스 크로스'는 단기 이동 평균선이 장기 이동 평균선 아래로 교차할 때 발생하며, 보통 약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XRP의 최근 성과는 이러한 약세 신호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매체에 따르면 XRP는 현재 0.55달러 부근에서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저항에 맞서고 있으며, 이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새로운 상승세가 시작될 수 있다. 반면, 이 저항을 넘지 못하면 하락 압박이 커져 '데스 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XRP가 이 중요한 저항을 넘을 수 있느냐에 따라 장기적인 상승세가 시작될지, 추가적인 매도 압박이 발생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며칠간의 거래량과 가격 변화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