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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LO "XRP는 증권 아냐"...테일러 스위프트 티켓 비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0 [08:19]

리플 CLO "XRP는 증권 아냐"...테일러 스위프트 티켓 비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0/20 [08:19]

▲ 출처: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 X 계정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가 새로운 주장을 통해 XRP는 증권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3년 7월, 애널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는 XRP가 2차 시장에서 거래될 때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판결의 일부를 항소하고 있지만, XRP의 자산으로서의 지위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최근 리플 소송에서 SEC가 항소 요지서(Form C)를 제출하면서 XRP의 증권 지위에 대한 혼란이 일부 커뮤니티 내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에 리플의 법무 책임자인 알데로티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명확한 비유를 공유하며 이 논쟁을 정리했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Eras Tour) 티켓과 "XRP IS NOT A SECURITY"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미지를 공유하며, XRP가 증권이 아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티켓의 2차 시장 거래가 증권을 만들지 않는 것처럼, 암호화폐 거래도 그렇다. 모든 시장이 증권 시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많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코인베이스 CLO 폴 그레왈(Paul Grewal)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티켓을 직접 홍보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증권이 다른 사람의 노력이나 홍보로부터 이익을 얻는 자산이라는 규제 당국의 주장과 연결된다.

 

SEC의 항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알데로티는 리플이 다음 주에 항소에 대한 답변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송이 장기화됨에 따라 XRP의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정성도 더해질 수 있다고 유투데이는 전망했.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횡보 흐름 속에 0.54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2% 내린 0.543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0.71% 오른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약 309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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