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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깜짝 암호화폐 발언…비트코인·도지코인 가격 상승 촉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21:00]

일론 머스크의 깜짝 암호화폐 발언…비트코인·도지코인 가격 상승 촉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0/21 [21:00]

▲ 머스크는 AI로 생성된 도지코인(D.O.G.E.) 사진을 자신의 X에 게시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머스크에게 약속한 직책인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약어다.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며 비트코인은 70,000달러에 근접한 상태다. 2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정부 지출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피츠버그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의 캠페인 집회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중앙집권적 통제에 대한 흥미롭고 아마도 가치 있는 방패"라고 언급하며, 암호화폐의 가치를 인정했다. 그는 리플(XRP)과 같은 특정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지만, "암호화폐는 본질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돕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제안한 정부 효율성 부서, 소위 'D.O.G.E 부서'의 수장을 맡기로 동의했으며, 이는 그가 도지코인(DOGE)과 관련된 농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발언으로 인해 도지코인의 가격은 지난주 동안 25% 상승했다. 또한, 억만장자 마크 큐반은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미국 재무부에 넣을 수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재 약 11,500 비트코인(약 8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을 새로운 주소로 이동시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장외 거래를 위한 준비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보관 지갑으로의 이전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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