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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ADA) 선물 마켓 펀딩비 증가 추세..."변동성 확대 주의해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19 [22:32]

카르다노(ADA) 선물 마켓 펀딩비 증가 추세..."변동성 확대 주의해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10/19 [22:32]

 

최근 카르다노(ADA) 선물 펀딩비가 증가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를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샌티멘트 데이터를 인용해 "바이낸스 내 ADA/USDT 무기한 선물 종목의 펀딩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롱 포지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레버리지 포지션 규모 확대로 인한 변동성 증가가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레버리지 시장 내 포지션 규모 증가는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강력한 지지 구간을 형성할 시간이 없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진다. ADA의 경우 이전 강세장에서 조정 국면으로 전환될 떄 약 30%의 낙폭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이전 고점 가격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ADA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가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카르다노는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등 경쟁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2개월간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기술적으로 뚜렷하게 성장했지만, 마켓은 정작 플랫폼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달 알론조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배치한 후 카르다노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는 디파이 서비스, 게임 등의 호스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등 경쟁 프로젝트와의 경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지난 12개월 간 1조6000억달러 이상의 온체인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같은 기간 3조1000억달러 규모의 트랜잭션을, 이더리움이 2조8000억달러 규모의 트랜잭션을 처리한 것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장세"라 평가했다. 

 

이어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월 활성화 유저 수는 약 380만명이다. 이를 시가총액으로 나눈 뒤 '사용자 당 시장 가치'를 산출했을 때 카르다노는 명당 약 3만달러로 이더리움의 5만5000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엠비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 개발사 IOHK의 CTO 호만 펠레하(Romain Pellerin)가 아프리카 내 카르다노 확장에 대해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르다노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달러 및 유로 의존도를 낮추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는 블록체인을 개발하기 좋은 곳"이라 설명했다. 

 

앞서 에티오피아 교육부는 학생 및 교수를 대상으로 디지털 ID를 발급하기 위해 카르다노와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카르다노와 협력한 첫 정부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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