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고점은 7만2천 달러?..."BTC 7만 달러 넘으려면 현물 시장 수요 필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유럽 거래 시간 동안 69,227달러까지 상승하면서, 강세론자들이 72,0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 강세가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둔 낙관론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도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Pi42의 공동 창립자 아비나쉬 셰카르는 디크립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70,000달러 저항선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는 카말라 해리스의 암호화폐 지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 낮은 금리, 세계 대전 우려 감소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강세론자들이 72,0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세론자들은 66,5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방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OI)도 사상 최고치에 도달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총 OI는 405억 7천만 달러에 달하며, 59만 3천 BTC가 계약에 잠겨 있어 높은 시장 활동을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 및 ETF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에만 1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코인셰어스의 제임스 버터필은 "대선이 가격 움직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가 "BTC가 아직 7만 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건 ETF로의 자금 유입 영향력이 생각보다 미미하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현물 시장의 공격적 수요가 사라지면 가격이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 지금 가격대를 돌파하려면 현물 시장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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