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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 달러 일시 근접 후 하락...상승 모멘텀 우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2 [07:52]

비트코인, 7만 달러 일시 근접 후 하락...상승 모멘텀 우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0/22 [07:52]

▲ 비트코인(BTC)


21일(현지 시각)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고 6만 9,380달러에 거래되었으나 저항 돌파 이후 6만 8,000달러를 하회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7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미결제 약정(OI)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미결제 약정이 405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OI 중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중이 30.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바이낸스(20.4%), 바이비트(15%)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 추세도 함께 관측됐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와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64만 BTC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가 비트코인 매도보다는 매수 후 보유를 선호하는 추세임을 시사한다.

 

가상자산 뉴스 웹사이트 비인크립토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4만 BTC(약 27억 3,000만 달러)가 인출된 사실에 주목하며, 이를 강세 흐름으로 해석했다.

 

동시에 샌티먼트(Santiment)의 추세강도지표(Average Directional Index, ADX)도 한계치인 25에 가까워지면서 현재 시장 흐름이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ADX가 25를 넘을 때는 비트코인이 상승 궤도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기 위한 가격 상승 모멘텀을 추가로 추진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스태쉬(Coinstash) 공동 창립자 메나 테오도루(Mena Theodorou)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메일을 통해 "금값이 1온스당 2,73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의 상승세는 저금리 시대에 위험 자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상승 전조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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