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 소송 중 서류 제출 기한 놓쳐...XRP 가격 0.5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리플랩스(Ripple Lab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서류 제출 기한을 놓쳐 절차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지난 10월 18일(현지시간), 리플의 법률팀은 항소심에서 ‘서류 제출 및 변호인 출석 통지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미국 제2순회 항소법원으로부터 기본 경고를 받았다.
법원은 리플에 14일의 추가 기간을 부여해 2024년 11월 1일까지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만약 이 기한마저 놓치게 되면, 리플은 특별 허가 없이는 항소심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없게 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법률 전문가인 프레드 리스폴리는 "이번 실수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리플이 시간당 8,000달러의 법률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에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 절차적 실수는 리플의 방어 전략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이번 항소심의 중요한 국면에서 리플의 입지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XRP 가격 분석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0월 20일, XRP는 상승 추세선에서 반등했지만, 50일 이동평균선(0.56달러)을 돌파하지 못했다. 매도세가 강화되면 가격이 상승 추세선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있으며, 이 경우 XRP/USDT 페어는 0.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 가격대는 두 차례 방어된 적이 있어, 매수자들이 다시 한 번 이를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상승 추세선에서 반등해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경우, 가격은 0.64달러의 저항선을 향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5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7% 내린 0.532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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