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국면 속 6만7천 달러 지지선 탐색....美대선이 향후 상승 촉매제 될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6월 초 이후 최고치인 6만 9,000달러 이상으로 마감한 후 6만 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66,500~65,000달러대에서 지지선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투심은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71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그림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약세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기 X 계정의 엠퍼러(Emperor)는 팔로워들에게 62,000달러에서 63,000달러까지 하락하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박스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에는 가격 횡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력한 트리거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의 새로운 추세적 움직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전 미국 대통령이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랜드(@Crypto Rand)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을 엄청나게 성장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7,912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8거래일 만에 유출세 전환이다. 아크인베스트 ARKB에서만 1억 3,47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반면 블랙록 IBIT에는 4,295만 달러, 피델리티 FBTC에는 88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클로버풀(CloverPool, 구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종전 수치 대비 3.94% 상승한 95.67T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난이도 조정 당시 평균 해시레이트는 684.79EH/s를 나타냈다. 다음 난이도 조정은 약 14일 뒤로, 0.01% 내린 95.66T까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8% 내린 67,32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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