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XRP)이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들은 XRP가 0.66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5.85달러에서 18.22달러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XRP가 0.39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0.66달러를 넘어서면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XRP가 최근 0.5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XRP는 10월 23일 기준으로 24시간 내에 3% 하락하며 0.5289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적인 약세와 더불어 XRP의 하락은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콩니게이프는 XRP가 0.43~0.435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는 현재 가격에서 약 18%의 추가 하락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XRP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XRP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유동성 확대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 크라켄,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XRP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XRP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지원하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XRP의 가격 변동은 여전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법적 분쟁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리플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라센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1,0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기부한 사건이 추가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XRP의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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