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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vs 솔라나(SOL), 무엇이 낫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10/21 [17:02]

이더리움(ETH) vs 솔라나(SOL), 무엇이 낫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10/21 [17:02]

▲ 출처: 코인마켓캡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과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하고 있는 솔라나(Solana, SOL)가 암호화폐 강세장을 견인하고 있다.

 

'톱' 알트코인이며 글로벌 자산 순위가 알리바바 보다 높은 이더(ETH, 애셋대시 기준 시총 16위)는 10월 21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4,16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27%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4,833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총 비중이 18.8%에 달한다. ATH코인인덱스 기준 이더리움의 사상최고가는 4,356.99달러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의 고유 토큰인 SOL은 같은 시간 약 187.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0% 가량 급등한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약 545억 달러로, 533억 달러에 그친 리플(Ripple, XRP)를 제치고 시총 6위에 올라 있다. ATH코인인덱스 기준 솔라나의 사상최고가는 213.47달러이다.

 

이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는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기능을 제공하며 암호화폐 영역에서 선도적인 프로젝트인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사용 확대를 희망하는 네트워크이다. 둘 다 사용자가 블록체인에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금융에서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라나와 이더리움은 모두 암호화폐 세계와 그 너머에 큰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솔라나보다 몇 년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디파이 및 디지털 ID와 같은 다양한 사용 사례를 제공하는 데 더 적합한 더 큰 플랫폼이다. 솔라나가 따라잡을 수 있지만 이더리움은 현재 응용 프로그램과 개발자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시가총액 측면에서 솔라나는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 시총은 이더리움의 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솔라나가 더 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시작하고 투자자들이 자금을 SOL로 옮기면 ETH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매체는 "역사 증명(Proof-of-History·PoH, 노드들이 거래가 언제 이뤄졌는지를 검증하는 방식)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는 솔라나는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이체에 더 좋고, 이더리움은 보안과 탈중앙화에 더 좋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현재 훨씬 더 많은 채택 및 사용 사례가 있다. 솔라나는 2020년에 생성되었으므로 여전히 상당히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네트워크 기능 면에서 이더리움을 따라잡을 수 있다면 사용자와 투자자는 관심을 솔라나로 옮길 수 있다"내다봤다.

 

벤징가에 따르면 현재 ETH와 SOL 토큰은 코인베이스(Coinbase), 이토로(eToro) 등 다양한 암호화폐 브로커리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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